켜지는 날은 종이가 다 모인 날이 정해요
비교표에서 오른쪽 칸을 고르셨다면 다음 순서는 서류 봉투를 채우는 일이에요. 새 기기가 켜지는 날짜를 가장 크게 당기고 미는 건 이 봉투가 언제 꽉 차느냐입니다. 가게 등록 사실을 보여 주는 종이, 대표가 누구인지 보여 주는 종이, 카드 값이 들어갈 자리를 보여 주는 종이가 대개 바탕이고, 장사 방식에 따라 몇 장이 더 붙기도 해요.
무엇이 필요한지는 상담 때 목록 한 장으로 받아 보실 수 있고, 봉투를 채우는 일도 함께 챙깁니다.
가장 자주 하루를 잡아먹는 것은 통장 이름입니다. 카드 값은 등록증 대표자 한 사람 이름으로 연 사업용 통장으로 가고, 배우자나 직원 이름의 통장은 보통 받아 주지 않아요. 앞면 이름부터 확인해 두시면 기기가 상자째 기다리는 일이 없습니다. 종이가 다 모이면 빠르면 그날, 늦어도 다음 날 켜는 흐름이고, 틀을 빌린 인터넷 몰은 승인에 며칠이 들어 날짜를 따로 잡으셔야 해요.
계약서는 비교표를 곁에 펴 놓고 읽어요
상담 때 받아 적은 오른쪽 칸 숫자는 신청서를 살피고 심사를 거친 뒤 계약서 글씨로 굳습니다. 서류 내용에 따라 숫자가 조금 움직일 수도 있어서, 계약서를 받으시면 손수 그린 비교표를 곁에 펴 놓고 칸마다 짝을 지어 보세요.
맞는 칸은 체크하고 엇갈리는 칸은 동그라미를 쳐 두셨다가 이름을 적기 전에 한꺼번에 여쭤 주시면 됩니다. 마음에 걸리는 칸이 남아 있다면 서명을 미루셔도 괜찮아요.
먼저 볼 곳은 요율 칸과 카드 값 받는 날 칸이고, 그다음은 0원으로 들은 칸과 해마다 나가는 칸입니다. 이어지는 1차 PG사 상호도 계약서 한쪽에 찍혀 나오니 비교표 맨 아래에 옮겨 두세요. 저희는 금감원 명부에 오른 1차 PG사와 계약한 2차 PG라 그 이름을 감추지 않습니다.
다 읽은 계약서는 표와 한 봉투에 넣어 두시면 다음 대 보기의 왼쪽 칸이 돼요.
아직 견적 전이라면 사진 한 장부터 보내요
이 묶음을 먼저 펴신 분이라면 아직 견적 전일 수도 있습니다. 그렇다면 지난달 정산서를 휴대폰으로 찍어 010-3970-2769로 올려 주세요. 통화로 물으셔도, 문자나 카카오톡에 사진만 남기셔도 됩니다. 상담 자리에서는 무엇을 파시는지, 손님이 카드를 어디서 내미는지, 한 달 카드 매출이 얼마쯤인지 정도만 여쭤요.
숫자는 어림값이어도 괜찮습니다.
이야기를 들으면 쓰시는 곳 칸 맞은편에 같은 줄 차례로 최저가 견적을 적어 드리고, 넘어올지는 사장님이 정하시면 됩니다. 견적을 받고 그대로 계셔도 청구되는 돈은 없어요. 넘어오시는 날 가입과 개통 명목의 돈은 받지 않고, 기기를 놓고 부치는 값도 붙이지 않습니다.
고장 신고 전화는 한 해 내내 받되 손보는 일은 평일 월요일부터 합니다.